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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 20살 남자아이인데요. <br/> <br/>저의 청력상태는 후천성으로 청력검사 해보니깐 보통사람보다 약간 잘 안 <br/> <br/>들리는 편입니다. 신검받을때도 청력으로 인해서 2급 받았습니다. <br/> <br/>저는 일상생활하면서 사람의 입모양 보고 알아듣는 그런 수준은 아닌데요. <br/> <br/>대신 사람들을 한번 두번 똑같은 말 하게 만들죠. 학창시절때는 몰랐는데 사 <br/> <br/>회생활 해보니깐 어른들에게 한번,두번 더 말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br/> <br/>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br/> <br/>일을하면서 사람들 말을 잘 못알아들으니 화가납니다. <br/> <br/>이정도 수준에서 보청기를 사용해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br/> <br/>---------------------------------[답변]----------------------------------- <br/> <br/>약관의 나이이신지라,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것 또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청력 검사 결과를 E-mail 주소와 함께 본사 팩스(062-226-3211)로 보내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지요. <br/> <br/>학창 시절의 젋을 때는 보청기가 없이도 살아가는데 크게 지장이 없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매일매일의 생활이 같은 일의 반복이기 때문에 습관에 따라 살기만 하면 되니까요. 이제 성년을 넘어 사회 생활로 접어들면 전에는 알지 못하던 언어와 풍속 그리고 문화를 접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새롭고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뜻밖의 말소리를 듣고 대답해야 하는 때가 자주 발생합니다. 본격적으로 스트레스의 사회 바다에 몸이 던져진 이후로는 어떻게 해서든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셔야 할 것입니다. 처음 한 두번은 주변 사람들이 박 선생님을 이해할 수 있겠지만,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하는 일이 잦다보면 어느새 주변으로 떠밀려나는 것이 세상살이가 아닌가 합니다. 젋을 때는 강한 의지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어떻게든지 난청의 어려움을 극복하시겠지만, 그만큼의 에너지는 어디선가 다른 에너지로 메꿔지게 마련입니다. <br/> <br/>너무 두서없이 답변을 드리게되는데요, 결론은 경도 난청의 경우 디지털 보청기로 소음성 난청은 피하면서도 대화의 즐거움과 소리의 고마움을 회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능하면 귀에 리시버를 꽂고 음악이나 영어 회화를 듣지 않으셔서 난청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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