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태어난 순간부터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어른보다 청력이 미숙하지만 자기의 울음소리와 다른 아기의 울음소리를 구별하고,

사람의 목소리와 기계 소리도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청각 발달은 정상적인 언어 및 인지 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하므로,

아기에게 적절한 청각 자극을 주는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각에 대한 말초 기관은 태어날 때부터 충분히 그 기능을 갖추고 태어나지만,

청력을 완성하는 것은 다양한 청각 자극입니다.

신생아 난청은 신생아 1000명중 3명꼴로 발생하는 청력 장애로,

유소아의 언어 습득과 발달에 지연을 일으킵니다.

만약 생후 6개월 이전의 아이가 큰 소리를 들어도 놀라지 않거나,

엄마의 목소리를 들어도 웃지 않는다던지, 아래의 질병적 요인으로 인해 

신생아 난청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청각 자극을 통해

어느정도의 유추가 가능하니 청력 검사를 해보는것이 좋습니다.

* 신생아 난청이 의심되는 상황

1. 유전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가족력

2. 태아 때의 감염

3.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뇌막염

4. 교환수혈이 필요한 정도의 과빌리루빈혈증이 있는 경우

5. 고리 이뇨제나 이독성 약제를 사용한 경우

6. 5일 이상 신생아 집중 진료실에 입원했거나, 이때 체외막형 산소 섭취나 인공 호흡기를 사용한 경우.

7. 항암제 등의 화학요법 치료를 받았던 경우

8. 외이도 기형을 동반한 두개안면부 기형

신생아의 청력검사는 어렵기 때문에

늘 아이와 함께있는 엄마, 아빠가 간단히 테스트를 해보는것이 좋습니다.

1. 소리를 듣는지 여부

신생아는 생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큰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현관문이 큰 소리를 내면서 닫힌다든가, 벨소리가 나면 자다 놀라거 깰 수도 있지요.

아기의 청력이 정상인지 확인하려면 딸랑이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아기의 귀에서 20~25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딸랑이를 흔들면 그쪽 방향 아이의 얼굴이나 눈꺼풀이 움찔거립니다.

2. 여러 방향에서 소리 들려주기.

생후 3개월쯤이 되면 소리의 방향을 알려주는 자극이 필요합니다.

누워있는 아기의 귀에 대고 딸랑이를 흔들어주고, 아기가 바라보면 반대편에 대고 흔들어 줍니다.

여러방향에서 딸랑이를 흔들어 방향을 인식시키고, 반응을 보는것도 좋습니다.

성인의 청력검사처럼 얼마나 작은 소리를 듣는지 정도를 테스트 하는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생아의 청력검사는 소리를 듣는지 정도만 테스트를 하는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고, 아이의 반응이 미심쩍다면 병원에 방문해보세요.

신생아 난청은 1000명중 3명꼴로 발생하는 청력 장애로 유소아의 언어 습득과 발달에 지연을 일으킵니다.

적절한 예방접종과, 청력검사로 유소아 난청을 예방합시다!